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린의 이같은 방침은 세계 최대 맥주시장인 중국을 직접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합작은 기린이 보유한 중국내 3개 맥주공장에서 생산한 맥주를 화룬그룹 영업망을 통해 판매하고, 화룬은 기린 맥주공장에 위탁해 ‘쉐화맥주’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린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인 출자비율 등은 협상 중이다.
세계 맥주시장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일본 업체로는 아사히 맥주가 칭다오(靑島)맥주와 제휴하고 있다.
중국의 맥주 소비량(2009년 기준)은 4219만㎘로 미국 맥주 소비량에 1.7배에 달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