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 주식 사라" <씨티그룹>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씨티그룹은 24일 한국과 대만의 주식에 투자하라고 추천했다.

씨티그룹은 "고(高)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은 한국과 대만처럼 제조업 성장에 민감한 국가에 이익을 가져다준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수혜대상 업종을 소비업체에서 제조업체로 전환시켜, 이럴 때는 소비재나 경기방어주보다는 경기민감주나 원자재가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 증권사는 "최근 아시아의 물가상승 속도는 크게 우려할 것이 없다"며 "현 경제주기에서 아시아 지역의 물가상승 속도는 과거 7번의 경기사이클 중에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75년부터의 경기사이클을 연구한 결과 '높은'(elevated) 인플레이션은 3개월 정도면 '적당한'(moderate) 수준으로 변하고, 물가를 통제할 수 없다는 우려는 곧 사라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씨티그룹은 남아시아와 소비재와 유틸리티 주식은 피하고,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에 주식투자 비중도 축소하라고 권고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