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터스는 친환경 전기이륜차 ‘에바(EVA)’가 기술성과 녹색성, 시장성 등 모든 분야에서 심사기준을 충족, 지식경제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이륜차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녹색인증은 대한민국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달성을 위해 2010년 4월 14일 도입해 △녹색기술 분야 △녹색사업 분야 △녹색전문기업 분야 등 3개 분야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증제도다.
이에 따라 S&T모터스는 △녹색산업융자 △판로·마케팅 △기술사업화 기반 조성 △사업화 촉진 시스템 구축 등 4개 분야에서 향후 2년동안 차별화된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아울러 에바를 비롯한 S&T모터스가 개발, 생산하는 모든 친환경 전기이륜차에 대해서도 녹색인증 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받았다.
S&T모터스 관계자는 “에바가 정부로부터 녹색인증을 취득함에 따라 금융과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차별화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녹색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T모터스는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이륜차 에바 양산식을 개최하고 서울특별시와 창원시 등 정부기관에 보급해 오고 있다. 일반 소비자용은 다음달 1일부터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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