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불어온 훈풍과 기관의 매수세 덕분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0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28포인트 오른 2100.44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호전과 인텔의 자사주 매입에 힘입어 3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2090선을 웃돌았다.
이날 상승주역은 기관이다.
기관은 이틀연속 매수폭을 늘리며 이날 1898억원을 시장에서 사들였다. 외국인도 나흘 만에 19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854억원을 시장에 내다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168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에서는 건설업이 2.88% 오르고 있다. 금융업(1.15%), 유통업(1.05%), 의료정밀업(1.15%), 화학업(1.03%), 종이·목재업(1.09%)도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0.51%, 오르는 등 대부분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에 이어 현대차와 기아차는 1% 이상 상승 중이다. 신한지주도 2.22%의 강세다.
코스닥은 같은 기간 0.88포인트 오른 527.97로 거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10원 내린 1116.90원으로 거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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