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이나 고양이와 뽀뽀를 하거나 침대 옆에서 데리고 자는 것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SA 투데이는 캘리포니아주립대 수의학과의 브루노 코멜 교수와 캘리포니아주 공중보건과 벤 건 수의과장의 공동 연구에서 이같이 밝혀졌다고 24일 보도했다.
코멜 교수는 동물과 인간간의 질병 전염을 연구하는 동물원성(原性) 감염증 전문가로 이같은 연구 결과를 미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새로이 발생하는 전염병' 저널 2월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개나 고양이와 함께 잘때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은 심장과 소화계 시스템에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선(腺)페스트와 샤가스병, 고양이와 함께 지내다 걸리는 바이러스의 일종인 고양이 발톱병이라고 지적했다.
또 애완견이나 고양이 피부를 핣거나 키스를 하는 행위도 위생상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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