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설암으로 투병하다가 지난 23일 숨진 동두천경찰서 박진수 경사의 빈소를 찾아 위로금 1억1000만원을 전달하고 슬픔을 함께 했다.
이날 전달된 위로금은 경찰관 사망시 지급되는 특별부조금 1억원과 경찰관들이 십시일반으로 매달 급여의 자투리 금액을 모금하는 사랑의 나눔기금 1000만원이다.
고 박 경사는 지난해 7월 설암 진단을 받아 투병을 하다가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사망한데다 박 경사의 딸(17)도 근육이완 희귀병으로 주변의 도움이 절실한 상태였다.
경기지방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1만7000여 경찰관이 합심해 유가족 돕기 등 따뜻한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방청은 지난 한해 동안 특별부조금과 사랑 나눔기금을 통해 사망 경찰관 12명에게 12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