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운용수익·안전성·특화서비스 "어디에 맡길까"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퇴직연금 제도가 도입 6년째를 맞으며 가입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07년 2월 1만7137개에 불과했던 가입 사업장 수는 지난해 11월에는 8만9843개로 5배 이상 급증했고, 적립금 규모는 지난 2006년 4월 1조원에서 22조361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앞으로는 대규모 사업장에 이어 소규모 사업장들이 속속 퇴직연금 제도에 가입할 것으로 보여, 가입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퇴직연금 사업자인 은행·보험·증권사 등은 특화 서비스와 높은 운용수익률 등을 내걸고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신의 미래와 노후를 책임질 퇴직연금 사업자를 선정한다면, 각 사업자의 투자포트폴리오와 수익률, 투자 안전성 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투자 안전성을 고려한다면 투자포트폴리오보다는 회사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국내 사업자 대부분이 퇴직연금을 예금·채권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수익률에 높은 가중치를 둔다면 주식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증권사를 조금 더 염두해두자.

특화 서비스는 각 회사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경제력과 직급·나이 등 자신의 상황에 가장 알맞은 곳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