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군현, 민주당 박기춘 원내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2월 임시국회 개회 여부를 논의했지만 합의하지 못하고 오는 31일 다시 회동 일정을 논의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민생 현안 법안 처리 등을 위한 임시 국회 일정에 합의할 것을 민주당에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는 한나라당의 예산안 강행 처리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고 맞섰다.
아울러 한나라당은 2월 국회에서 국회 내에 개헌특위 및 선진화특위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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