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카라 전멤버 김성희(왼쪽, DSP 소속 당시 모습), 성우 양지운(MBC '놀러와' 방송장면 캡쳐)]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카라의 원년 멤버인 김성희(22)씨와 유명 성우 양지운씨의 장남 양원준(31)씨가 약 1년 가량의 열애 끝에 오는 5월 7일 경기도 파주의 작은 예식장에서 웨딩마치를 올릴 거라고 여성지 '여성조선 2월호'가 보도했다.
9세 차이인 두 사람은 약 2년 전 종교단체에서 음악 활동을 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고, 세계 각국의 음악행사에 함께 참여하면서 가까워졌다. 1년여의 열애 끝에 최근 상견례를 마친 두 사람은 결혼 날짜를 확정하고 웨딩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희는 카라의 원년 멤버로 데뷔했다. 뛰어난 춤 솜씨와 섹시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았으나 2008년 돌연 탈퇴했다. 이후 2009년 신인 가수 근이(gn.E)의 데뷔곡인 '꿈'의 작사에 참여했던 것 외, 별다른 연예 활동을 펼치지 않았다.
당시 김성희의 카라 탈퇴 이유는 '건강 악화 및 학업 매진'이었다. 그는 연예계를 떠난 후 종교 활동에 전념하며 가수 연습생들의 보컬을 지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운씨는 "예비 며느리가 하는 행동이 얼마나 예쁜지 모른다. 아내도 며느리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며 "한때 아들이 힘든 일을 겪었지만 좋은 아내를 만나서 모범적인 가정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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