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와 의정부시학원연합회,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6일 저소득층 청소년의 학원비를 지원하는 ‘의정부-희망 Study’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내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무료로 학원을 다닐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학원연합회는 음악, 외국어, 인문보습 등 학원의 무료 수강을 지원하고, 공동모금회는 수강료의 50%를 기부 처리해 세제 혜택을 주게 된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다문화가정 자녀, 소년소녀가장 등이다.
단 소득이 가구별 최저 생계비의 150% 이상일 경우 제외된다.
시는 이를 위해 해당 지역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자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 한해 동안 450명에게 혜택을 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홍보활동을 통해 참여 학원을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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