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용자수 10년간 8배...작년 20억명 돌파

(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수가 10년 동안 8배 늘어 작년에 20억명을 넘어섰다고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ITU에 따르면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수는 지난 2000년 2억5000만명 수준이었으나 매년 급증해 작년말에는 20억8000명에 달했다.

전세계 인구 3명당 1명 꼴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셈이다.

휴대전화 이용자수도 10배 넘게 급증했다.

2000년 5억명 수준이던 휴대전화 이용자수는 충전식이 아닌 이동통신가입자 기준으로 작년말 현재 53억명으로 급증했다.

충전식 이용자까지 포함하면 휴대전화 이용자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