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석환이 절친한 친구였던 故박광정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안석환은 1월 26일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자신의 연기인생 25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는 안석환은 故박광정과의 우정과 추억을 회상하며 "무대 위에서 언제나 함께 했고 그래서 누구보다 더 추억이 많았기 때문에 아직도 친구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고 밝히며 故박광정의 납골당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석환은 이날 "거기에서는 건강하지? 보고싶다"며 바쁜 스케줄로 인해 자주 들리지 못하는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안석환은 “(박광정이) 힘든 줄 몰랐고 그렇게 아픈 줄도 몰랐다."며 "박광정은 그 상태에서도 병이 다 나았다고 말하며 일하러 다녔다. 삶이란 참 덧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또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광정은 2008년 46세의 이른 나이에 폐암으로 사망, 선후배 동료 배우들과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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