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회택 축구협회 부회장에게 100경기 기념화분을 전달받은 박지성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가 A매치 100경기 출장 기록을 수립한 '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유나이티드)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표팀은 27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2011 아시안컵 본선 숙소로 사용 중인 카타르 도하 매리어트호텔에서 주장 박지성의 '센추리클럽' 가입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이날의 행사에는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참석해 조중연 회장이 보낸 축하화분을 박지성에게 전달했다.
박지성은 대표팀 선수단이 준비한 100경기 출전 기념 케잌을 커팅하는 것으로 동료들의 축하에 화답하면서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멘트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2000년 열린 라오스와의 아시안컵 예선경기를 통해 A매치 무대에 처음 출전했다. 이후로 11년간 99경기를 나와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선수의 통칭 표현) 회원이 됐다.
대한민국 선수들 중에서는 차범근(121경기)을 시작으로 ▲홍명보(135경기) ▲황선홍(103경기) ▲유상철(122경기) ▲김태영(105경기) ▲이운재(132경기) ▲이영표(125경기) 등이 '센추리클럽'의 회원이다.
![]() |
▲ 박지성의 '센추리클럽' 가입을 축하하는 행사에 사용된 케익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