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올로기 종언'의 저자 대니얼 벨이 25일(현지시각) 91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사회학자인 벨은 혁명적 정치의 종식과 후기 산업사회의 경제, 생활 방식을 지적하는 기념비적 저술을 많이 남겼다. 겨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에서 가장 손꼽히는 사회학자 가운데 한 명이었다.
특히 후기 마르크스주의 시대와 후기 보수주의 시대를 예고한 저서 '이데올로기의 종언'과 제조업 경제에서 기술경제로 전환을 예언한 저서 '후기 산업사회의 도래'로써 학자의 명성을 얻었다.
벨은 신보수주의 계열 잡지인 '퍼블릭 인터레스트(Public Interest)'의 공동편집자로 일했고 하버드와 컬럼비아 대학에서 사회학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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