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Oil, '어닝서프라이즈'에 '최고가 경신'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S-Oil이 지난해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하자 최고가로 뛰어올랐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22분 현재 S-Oil은 전 거래일보다 7.90% 오른 10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은 이날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9.3% 증가한 8344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7.8% 늘어난 20조5290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이익도 7203억원으로 지난 2009년2732억원에 비해 163.6% 증가했다고 밝혔다.

S-Oil은 경기회복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국제 제품가격이 상승하면서 매출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지속적인 국제 정제마진 회복으로 수익성이 향상됐고, 등·경유와 윤활유 등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비율을 늘려 전년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했다고 전했다.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168억원, 3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4분기 매출도 6조862억원으로 2009년 4분기에 비해 25.3%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