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근민 제주지사가 27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산업 육성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우근민 제주지사는 27일 “평화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로드맵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이날 ‘세계평화의 섬 지정 6주년 기념 메시지’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제주평화포럼’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으로 명칭을 바꾸고 올해부터 연례화 하겠다”며 “경제와 환경을 포함한 의제를 설정해 다루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지난해 10월엔 유엔훈련기관인 유니타르(UNITAR) 제주국제훈련센터를 제주에 유치해 개소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류의 국제기구를 유치해 국제교류의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제주도는 지난 2005년 1월 27일 정부에 의해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됐다. 일본 히로시마나 독일 오스나브뤽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정된 적은 있지만 국가 차원에서 지정된 것은 세계적으로 제주도가 최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