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상승세 완화 매물부족현상은 지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1-27 11: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새 해 들면서 상승폭이 컸던 수도권지역 종목들이 점차 줄어들면서 보합세를 보이는 종목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단기상승에 대한 추격매수에 부담을 느낀 매수세가 관망으로 돌아서면서 보합과 소폭하락세를 보인 종목이 늘었다. 거래량 또한 줄었으며, 설 명절이후로 미루는 분위기다.

하지만 봄 시즌을 앞두고 여전히 시세가 저평가 됐다고 판단하는 법인에서 주말부킹이 원활한 고가대의 종목에서 매물 확보가 치열한 상황이다. 개인 역시 이용개념의 중, 저가대 종목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이지만 심리적인 호가차이가 크기 때문에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7일 현재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17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 시세는 1억8463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85% 상승했다. 가격대별로도 초고가대가 0.85%, 고가대가 0.23, 중가대가 0.40%, 저가대가 0.47%상승했다.

△ 중부권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2억2131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58% 상승했다. 수도권 인기클럽은 매물 부재 속에 여전히 강세장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호가차이에 의한 관망세로 소폭 하락한 한주였다.

황제회원권인 남부가 지난주 개인과 법인 매수세가 누적되면서 거래 없이 호가만 5500만원(4.33%) 올랐다. 1월 들어 강세장을 보였던 기흥이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서 보합세를 보였다.

저가대인 덕평과 몽베르도 시세 등락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고, 중가대인 레이크힐스와 발안이 각각 1.18%, 1.35% 상승했다. 최근 들어 매물부족을 보이고 있는 서북부지역의 서서울이 다시 매수세가 주춤하면서 상승폭이 감소됐다. 서원밸리는 여전히 1.84% 상승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동안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용인권 고가대인 아시아나는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상승세가 멈췄지만, 여전히 대기매수세는 풍부한 상황이다. 충청권의 명문 우정힐스가 그린피 인상에도 신규 수요의 증가로 1월 들어 8.53%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지난 3주간 7.7% 높은 상승을 보인 화산이 금주 들면서 조정을 받고 있다.

△ 남부권

금주의 남부권 주요 회원권의 평균 시세는 7279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69% 상승했다. 여전히 매물은 부족한 상황이며, 그린피 인상에 따른 신규 매수문의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지난해 전동카트 도입으로 큰 상승을 보인 팔공이 지방회원제 골프장의 세제혜택 폐지에 따른 그린피 인상에 부담을 느낀 신규 매수세가 유입이 되면서 5.97%상승했다. 매물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는 동래베네스트와 아시아드가 각각 0.81%, 1.90% 상승했다. 호남권의 광주, 남광주가 1%대의 상승을 나타냈다.

3주간 이어진 상승세가 다음 주 설 연휴를 앞두고 잠시 휴식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 대기매수세가 많아 명절 연휴를 앞두고 급매물의 출현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거래량은 적은 가운데 보합세를 유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렬 동아회원권 애널리스트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