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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2010년 영업이익 3조4394억원…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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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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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현대중공업이 2010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두었다.

현대중공업은 27일 공시를 통해 2010년도 매출 22조 4052억원, 영업이익 3조 4394억원, 당기순이익 3조 76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 2009년 대비 6%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5%, 75% 증가했다.

이로써 최초로 ‘3조원’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도 15.4%를 기록, 2009년 10.5%에 비해 많이 증가했다.

2010년 4분기 실적도 사상 최초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6조4299억원, 영업이익은 983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15.29%로 2009년 10.5%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현대중공업 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엔진, 플랜트, 전기전자, 건설장비 부문의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매출 증가도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가에 수주한 선박 매출이 반영되고 수익성 높은 육,해상 플랜트 수주가 크게 증가했으며, 중국 건설장비 시장 회복, 태양광 수익성 개선 등이 이익 증대에 큰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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