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재벌남 라조휘가 심장 발작으로 돌연사 했다.
지난 21일 수많은 톱 여배우들과 섹스스캔들을 몰고 다니던 라조휘가 심장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47세의 나이로 돌연 세상을 떠났다. 중국 언론들은 그의 사망 소식을 “희대의 바람둥이가 살아있는 여자들에게 질렸다”고 표현했다.
故 라조휘는 총 자산이 3390억원에 이르는 재벌로 중화권에서는 유명한 바람둥이로 통한다. 라조휘는 유명 연예인들과의 데이트로 대중의 눈에 자주 띄었다. 2002년에는 싱가포르 연예인과 함께 찍은 개인적인 사진들을 출판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여러 부자들과 유명 연예인들 간에 섹스스캔들로 유명했다. 홍콩의 유명 영화배우 카리나 라우(유가령), 다니엘 헤니와 한 때 열애설이 났던 매기큐와 스캔들을 일으켜 홍콩 연예가를 떠들썩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외에도 10여명의 미녀 스타와 염문설을 뿌렸다.
라조휘는 2007년에는 마카오 호텔에서 두 명의 여자와 마약을 복용하다 잡혀 21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중국 언론들은 톱연예인들과의 키스 사진, 속옷만 입고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그가 죽은 후 그의 화려한 스캔들을 정리하기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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