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제너럴 모터스(GM)의 전기자동차 쉐보레 볼트가 올해 말까지 미국 전역에서 판매된다.
쉐보레 볼트는 지난해 12월 미국 시장에 출시돼 현재 워싱턴(Washington), 캘리포니아 (California), 뉴욕(New York), 코네티컷(Connecticut), 뉴저지(New Jersey), 텍사스(Texas) 등 6개 지역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GM은 쉐보레 볼트에 대한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문의로 미국 내 전지역 판매를 결정했다. 볼트 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올해 2분기부터 미국 전역에서 주문이 가능하며, 4분기까지 50개 주에서 차량 인도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볼트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610km 이상 연속 주행이 가능하다. 처음 56km까지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의해 구동된다. 배터리 충전이 소진되는 즉시 엔진 충전 시스템을 가동, 추가로 554km까지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릭 샤이트 GM 부사장은 “친환경 차량 볼트는 전문가들이 선정한 권위 있는 각종 수상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신뢰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볼트가 친환경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 차량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M대우는 올해 볼트를 국내로 들여와 시험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전기자동차 인프라, 고객 반응, 도로 여건 등 볼트의 한국 시장 출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다각적인 조사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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