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소비신뢰지수, 20년來 최대폭 하락

  • 영 소비신뢰지수, 20년來 최대폭 하락

(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영국 경제가 '더블딥'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영국 소비자들의 경기신뢰지수가 20년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시장 조사업체 Gfk NOP의 영국 소비자신뢰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기신뢰지수가 이달 -29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8포인트 더 떨어졌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2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하락폭 8포인트는 1992년 이후 20년만에 가장 큰 폭이다.

영국 정부가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재정지출을 줄인 가운데 올해 1월부터는 부가가치세가 올라 영국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작년 4분기 영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 터라 소비자들의 경기전망 급락은 더블딥 침체 우려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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