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보건당국이 28일 한국산 수입사과에서 잔류농약이 발견됨에 따라 수입통관 과정의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만 당국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국산 사과에 대해 2009년 말부터 물량의 20%만 선택적으로 조사해 왔다.
위생서 식품약물관리국의 우쭝시(吳宗熹)과장은 지난 12월 이후 한국산 수입물량에서 6번에 걸쳐 잔류농약이 확인됐다면서 "식품 안전을 위해 앞으로 한국산 수입사과에 대해서는 전수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영동·죽령·예천 사과 등이 대만시장에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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