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국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4분기 잠정실적은 특별상여금 지급 436억원을 제외하면 고무가격 급등에도 약 11.6%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국공장의 일시적 가동 중단과 원가율 상승, 헝가리공장의 12월 장기 휴무에도 불구하고 3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이 상승추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목표가와 투자의견을 유지한 이유는 천연고무 가격 기준 2010년 톤당 투입단가는 전년 1854달러 대비 약 51.8% 오른 2815달러로 증가했지만, 판가인상과 물량 증가에 힘입어 2010년 주당순이익(EPS)는 21% 상승했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19.2%로 개선되는 등 원재료 가격 급등에도 펀더멘털 개선을 이끌어 내고 있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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