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건설분야 취업정보 제공 사이트 건설취업 콘잡(www.conjob.co.kr)은 2011년 1월 한달 동안 집계한 건설기업 취업 인기순위에서 GS건설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콘잡에 따르면 GS건설은 1월에 진행된 플랜트·토목·해외영업 등 8개 부문의 대규모 채용으로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부동의 1위 현대건설을 제치고, 새해 첫 인기 건설회사의 명예를 차지했다. 지난해 최고 건설회사로 뽑혔던 현대건설은 부진한 채용소식으로 3단계 하락해 4위에 그쳤다.
현재 플랜트분야 공채를 진행 중인 대림산업은 5계단 상승하면서 2위에 올랐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3위 자리를 지켰다. SK건설은 1단계 하락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문건설 부문에서는 전문건설업계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우원개발이 6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고, 그 뒤를 구산토건, 광혁건설, 경동건설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한편 부산 소재 전문건설업체 동아지질도 1단계 상승하면서 상위랭킹으로 새롭게 진입, 올해 강세를 예고했다.
건축설계 부문에서는 삼우건축이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희림건축, 공간건축, 정림건축도 순위 변동 없이 자리를 지킨 가운데 건원건축이 3단계 상승하면서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엔지니어링·CM 부문에서는 작년 말부터 시작된 치열한 순위다툼이 올해까지 이어졌다. 지난달 한미파슨스에게 1위 자리를 내줬던 도화가 다시 1위로 올라왔고, 유신코퍼레이션도 강세를 보이며 2위로 상승했다.
한미파슨스는 2단계 하락하면서 3위, 한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건화는 2단계 상승해 다시 4위로 올라왔다. 반면 지난 달 강세를 보였던 삼성엔지니어링은 3단계 하락하면서 대우엔지니어링과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인테리어 부문에서는 국보디자인이 1위를 차지했다.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앙디자인을 제외하고, 삼원S&D와 리스피엔씨가 강세를 보이며 공동 3위에 올랐다. 또 지난 달 1위였던 삼우이엠씨가 4단계나 하락하면서 희훈디앤지와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콘잡 건설기업 취업 인기순위는 구직회원들의 입사희망기업, 기업연봉정보 등록 조회 수, 기업면접족보 등록 조회 수 등 직접적 이용형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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