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연예인 자산운용사 1호' 김광진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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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3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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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서진씨가 31일 부동산 및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에 글로벌콘텐츠2본부 본부장(상무)으로 영입됐다.

특히 이서진씨는 연기자와 금융인의 삶을 병행할 예정이며 글로벌콘텐츠본부의 특성을 살려 영화, 드라마 등의 펀딩업무를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회사 이혁진 대표이사와의 개인적 친분이 있는 이서진씨를 글로벌콘텐츠2본부장으로 영입했다"며 "이 상무가 운용과 관련해 특별한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규정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 자산운용사에 영입됐던 가수 김광진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 당시 동부자산운용은 '마법의 성'으로 잘 알려진 가수 김광진씨를 영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씨는 1998년 10월부터 장은투자자문과 하나경제연구소, 삼성증권 리서치팀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98년부터 명지대 겸인교수로 역임하다, 2002년 10월 동부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 투자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다.

동부자산운용의 김 본부장 영입은 자산운용사가 연예인을 영입한 1호인 동시에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특히, 가수활동과 운용사업무를 동시에 소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모범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은 지난 2009년 4월 자본금 61억원으로 설립됐다. 부동산 및 대체투자펀드를 전문으로 설정, 운용하고 있으며, 현재 20억원 규모의 사모형 부동산펀드 1개를 운용 중이고 지난 21일 부동산펀드 1개를 추가로 설정해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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