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올 한해, ‘섬김’의 자세로 더 열심히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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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3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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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기총 대표회장 이·취임식 축사 “한반도 평화·공정사회 등 위해 최선”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올해도 나와 정부는 ‘섬김’의 자세로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이·취임식에 보낸 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이루고 서민과 중산층, 지방경제가 경제회복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며, 모든 분야에서 공정한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밝힌 뒤, “변함없이 기도로 성원해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의 축사는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대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우리 군의 구출작전 도중 소말리아 해적에게 총상을 입은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에 대해서도 “우리 국민 모두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주고 지금 위중한 상황을 맞고 있는 모두의 영웅 석 선장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 한 마음으로 기도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한기총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구로서 지난 22년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 본연의 사명을 다하며 우리 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고 평가하면서 “한기총이 경제발전뿐만 아니라 국가정체성 수호와 민주주의 발전, 그리고 사회통합과 화해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고고 현장에서 많은 노력을 해온 걸 잘 알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이 대통령은 “그간 한기총을 이루며 수고를 많이 한 이광선 목사 등 회장단 및 임원들에게 감사하고, 오늘 제17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길자연 목사에게 다시 한 번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 자리에 함께한 모두에게 하나님의 큰 은총이 항상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 축사에 이어 박희태 국회의장과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도 화합과 소통을 위한 종교계의 역할을 당부으며, 국가조찬기도회 초대회장을 지낸 김영진 민주당 의원 등도 손학규 대표를 대신해 행사에 참석,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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