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창원시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경남도·창원시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출범식에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 개요와 유치 당위성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을 유치위원장으로 추대한 유치위원회가 출범했다.
유치위에는 경남도 행정부지사, 창원시 부시장, 창원교육장, 도내 4개 종합대 기획처장, 창원·마산·진해상의 회장, 경남도새마을회장, 경남여성회장,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포함됐다.
유치위는 유치 결의문을 통해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사업을 우리 지역에 유치함으로써 신성장 동력창출의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경남 제2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7년간 3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국제적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 등 첨단시설을 설치하고 3000명 규모의 전문인력을 유치해 과학과 문화예술이 융합돼 지속적 성장가능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관련 특별법이 통과됐다.
현재 충청권, 대구경북권, 호남권, 경기도 등 전국 지자체에서 유치경쟁에 나선 이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오는 6월 조성지역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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