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2011년도 해빙기 주요시설물 안전점검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 중구가 해빙기를 맞아 14일부터 3월말까지 공사장, 축대.옹벽, 시장 및 공원시설물 등 관련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유관기관과 함께 점검반을 편성해 동인천 엔조이쇼핑몰 대수선 공사현장 등 공사장 2개소, 긴담모퉁이, 동국빌라 축대 등 축대/옹벽 9개소, 송월시장, 재난위험시설 2개소, 자유공원, 율목공원, 공항신도시 공원의 시설물에 대해 시 안전관리자문단 전문기술력을 활용.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특히 절개지, 낙석위험지역, 축대.옹벽과 기타 해빙기에 붕괴 등의 안전사고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며, 주요 대형공사현장에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들에게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시공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시정이 가능한 것은 시정조치하고 주요 지적사항은 소유자에게 보수보강 또는 긴급보수시행 및 정밀진단을 의뢰하고, 재난취약시설.지역에는 위험표지판 설치 등을 통해 재난발생을 사전 대비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시정사항 관리를 통해 엄정한 법 집행 및 지도.감독권한을 확립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해빙기를 맞아 공사장 붕괴 등 인명피해의 위험이 우려된다”며“주민들이 공사장 등 안전관리 취약지역에서 균열이나 이상 징후를 발견한 경우에는 구청, 동주민센터 등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