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업종 수요 집중, 금년 21억t 전망

금년들어 중국 증권시장에서 시멘트 관련 업종이 작년에 이어 대량의 투자 자금을 끌어들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마감 증시에서 시멘트 관련업종으로 다량의 자금이 유입되어 관련지수가 5.05% 폭등하였고 이 업종에 속한 49개 주식중 46개가 상승하였으며 이중 화신시멘트(華新水泥),통리시멘트(同力水泥 ),푸젠시멘트(福建水泥),스토우구펀(狮頭股份),따파이집단(塔牌集團) 5개 주식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중국시멘트협회 발표에 의하면 지난해 중국 시멘트 생산량은 18억 6800만 t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또한 시장의 활성화로 시멘트 수요량은 21억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따통증권(大通證券) 애널리스트 후샤오후이(胡燒揮)는 올해 시멘트 업계가 인기를 끄는 이유로 첫째,정부의 동업계 진입규제 장벽으로 인한 기존업체 수혜 둘째, 중앙 1호 문건의 수리사업 강조로 건설부문에서의 시멘트 수요 촉발이라고 지적하였다.

수리사업 건설에 따른 시멘트 수요는 6000만 t 정도로 예상되며 금년 정부의 대규모의 철도건설과 정부의 서민을 위한 보장주택(保障房) 건설도 시멘트 수요 증가에 한 몫을 보탤 것이라고 예견 했다.

전통적으로 시멘트 산업은 투자에 견인되는 항목으로 거시경제인 정부의 정책 조정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올해부터 시작되는 12.5규획 (12.5 규획 2011~2015년)은 서부 대개발과 지방정부의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위한 건설투자 확대로 시멘트 수요가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간병용 중국증시 평론가, 본지 객원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