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지구에 신규 버스 2노선 투입

▲인천 버스노선 변경 내역(901번은 23일, 기타 노선은 28일 변경)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대중교통을 통한 이동이 매우 불편한 인천 청라지구에 새로운 버스노선 2개가 투입된다. 비록 배차간격은 20분 전후로 긴 편이나 청라 지역주민의 교통 편의가 늘 것으로 전망된다. 청라지구에 새롭게 진입하는 노선은 간선버스 42번(영풍운수) 및 간선급행버스 901번(선진여객)이다.

42번 노선의 경우 운행거리는 33.3㎞에서 40㎞로 증가하며 운행차량은 2대 감차되나 정체가 빈번한 구간인 '간석오거리역~인천시청~건설기술교육원~만월중교~동부교육청~남동초교~남동구청~만수3단지' 운행구간을 단축해 배차간격을 20분으로 유지한다. 42번 노선의 감차 2대는 77-1번에 투입된다. 변경일은 28일이다.

901번 노선은 청라지구의 동측경계인 심곡천 오른쪽 도로인 봉수대로를 직진하는 형태에서 청라지구의 일부를 운행하는 형태로 변경된다. 901번의 청라지구 정류장은 총 4개소로 '호반베르디움', '청라동주민센터', '중흥S클래스', '청라고등학교' 등이다. 변경일은 23일이다.

이와 함께 청라지구에 이미 운행 중인 2-1번 노선은 2대 증차로 현재 30분인 배차간격을 15~18분으로 단축한다. 이로써 하루 운행 횟수도 하루 32회에서 60회로 증가한다. 다만 2-1번은 증차와 증회운행 이외의 운행구간, 첫차·막차 운행시각은 동일하다. 변경일은 28일이다.

한편 28일 자로 변경되는 노선에는 2번, 16-1번, 77-1번 등도 있다. 2번은 운행구간의 변화는 없으나 같은 회사의 노선은 2-1번의 증차를 위해 45대의 인가대수를 43대로 줄인다. 16-1번은 미추홀고 경유로 운행거리가 1.7㎞ 증가하나 인가대수는 그대로이며 이로 인해 배차간격이 소폭 증가한다. 

77-1번은 운행구간이 변경되는 노선으로 이번 변경을 통해 신현동 대신 가정2·3동 일대 구간을 운행한다. 운행거리가 19㎞에서 28㎞로 증가하지만 증차가 2대 이뤄져, 배차간격은 20분인 이전 별 차이가 없다. 운행횟수는 48회에서 50회로 오히려 2회 증가한다.

이번 변경과 관련한 사항을 알고 싶으면 인천시청 버스정책과(032-440-395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더불어 동화운수(2번/2-1번, 032-547-1371), 선진여객(901번, 032-572-0080), 송도버스(16-1번, 032-832-1695), 영풍운수(42번/77-1번 032-568-5551) 등의 문의 또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