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경호관’ 공개채용.. 11일부터 원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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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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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대통령실 경호처가 올해 ‘대통령 경호관’ 선발을 위한 경호공무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7일 경호처에 따르면, 이번에 채용하는 분야는 경호와 정보통신 분야로 합격자는 특정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원서는 오는 11~18일까지 경호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pss.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하며, 만 30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자로서 영어 공인성적(토익 700점, 텝스 625점, 토플 PBT 530·CBT 197·IBT 71점 이상)이 있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군필자는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 및 ‘병역법’ 등에 의거해 응시 연령이 연장된다.
 
 또 응시자는 ‘국가공무원법’상의 임용결격 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하며, 국가 유공자의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가점을 받는다.
 
 경호관 선발 전형은 1차 필기시험, 2차 인성검사·체력검정 및 4단계 심층면접, 그리고 3차 신체검사 등의 3단계로 진행되며, 대한체육회 공인단체 3단 이상 유단자 또는 국내 전국 규모 이상 공인대회 입상자는 실기평가에서 일정 수준 이상임이 확인될 경우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필기시험 과목은 한국사·국어(한문 포함)·정치·경제·법률·환경·과학 등 11개 분야에 관한 일반상식이며, 정보통신 분야 지원자는 정보통신학 개론(전파·전자·정보통신·컴퓨터 공학 등) 시험을 추가로 치른다.
 
 2차 체력검정 과목은 윗몸일으키기, 배근력, 제자리멀리뛰기, 10m 왕복달리기, 2㎞ 달리기 등이며, 심층면접엔 영어 인터뷰도 포함된다.
 
 경호처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영어는 공인성적으로 시험을 대신하되, 각종 외국어 능통자를 우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필기시험은 오는 26일(장소는 추후 공지)이며, 필기 합격자는 31일 경호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경호관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오는 6월3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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