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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관광으로 지역경제 살리자, 전략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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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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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와 북부지역 지자체가 17일 경기북부 관광활성화 전략회의를 열고 관광상품 개발 등을 논의, 경기북부지역 경제 살리기 전략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오는 5월5일 개관을 앞둔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에서 김문수 경지지사를 비롯해 포천.동두천.파주.양주시장, 연천군수, 도의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정훈 경기개발연구원 문화관광연구센터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경기북부 관광객이 임진각과 임진강, DMZ 등 시대적 흐름에 맞는 관광자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다만 군사지역이라는 이미지로 인해 친근감이 부족하고 관광자원 간 네트워크가 미비해 관광객 접근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결방안으로 경기북부 관광허브 강화, 문화소비.창조거점, 통일.안보체험 강화, 3강 하구의 한반도 역사체험 중심화, 규제완화.발전촉진제도 도입, 지역 관광발전역량 강화 등 10대 전략 30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이장섭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감사도 ‘전곡선사박물관과 주변유적지 연계 관광모델’ 주제 발표를 통해 안보.문화유산.자연생태.레저·스포츠·휴양 등 총 4개 부문과 연계한 관광모델을 제시하고, 선사박물관을 경기북부 문화중심 시설로 입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우현 도자재단 이사장은 ‘경기북부의 새로운 구상, 리모밸리’, 장승재 DMZ관광주식회사 대표이사는‘경기 북부지역 패키지관광과 활성화 방안’, 김영현 현대아산 관광경협 본부장은 ‘현대PLZ관광과 포천 승진훈련장’에 관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임진각 조준사격 위협, 구제역 등으로 북부지역의 관광업계가 침체에 빠져있다”며 “전략회의 개최를 계기로 앞으로는 북부지역의 관광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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