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청해부대가 소말리아 해적 공격으로부터 우리나라 선박을 호송하고 보호하기 위해 내달 아덴만으로 파견됨에 따라 효과적인 위치정보 파악을 위한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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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모니터링 시스템 개념도. |
이번에 탑재되는 선박 모니터링 시스템은 국토부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GICOMS)과 연계해 아덴만과 인도양 해역 항해선박의 위치정보를 전자해도 상에서 추적·관리하고 선박과의 양방향 정보통신을 가능케하는 최첨단 선박위치정보 시스템이다.
이번 장비의 설치로 해적에 의한 선박의 피랍 및 위험상황 발생 시 청해부대 함정이 선박위치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한 초기대응조치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아덴만에 파견된 함정과 국토부 간 실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해적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부 관계자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향후 장비 이중화 등 이번 시스템을 청해부대 함정에 확대 구축함으로써 해적위험해역을 항해하는 우리 선박에 대한 위치 추적의 신뢰성을 높이고 해적피해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용어설명
GICOMS(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General Information Center On Maritime Safety & Security)
선박 통신장비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선박의 위치를 파악해 모니터링이 가능한 국토해양부 해양안전 정보화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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