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닛산은 이날부터 일본 후쿠오카현 규슈(九州)공장에서 해외생산용 부품 및 보수용부품의 생산을 재개한다. 또 오는 24일부터는 가나가와현의 옷파마(追浜)공장과 도치기현의 도치기공장의 제조 라인을 일부 가동할 계획이다.
엔진을 생산하는 이와키공장은 여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설비복구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판단해 생산 중단 상태를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혼다자동차는 오는 23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할 방침이고, 도요타는 오는 22일까지 조립공장 가동을 보류한다는 입장이다.
닛산을 비롯한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지난 11일 규모 9.0의 대지진이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생산과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자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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