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네오위즈인터넷은 전 거래일보다 2.88% 상승한 7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8일 2.68%의 강세를 기록한 이후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우리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네오위즈인터넷의 모바일 리음액션 게임 탭소닉이 출시 2개월도 안 돼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며 "국내 아이폰 가입자가 230만명 수준인 것을 감안할 때 가파른 상승세"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탭소닉의 수익 구조가 다운로드에 따른 요금 부과 방식이 아닌, 게임 무료 배포 이후 아이템 판매 방식이어서 성장성이 크다"며 "스마트폰용 모바일 게임은 짧은 라이프 사이클과 불법복제 등이 문제로 꼽히나, 탭소닉과 같이 무료로 배포한 이후 아이템을 판매해 수익을 올리는 구조는 이런 우려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탭소닉의 GP 마진이 70%에 달해 이익 기여도가 매우 클 것"이라며 "'탭소닉’ 등의 매출이 더해지면서 네오위즈인터넷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1.9%와 163.9% 증가한 673억원과 14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