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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봄철 화재 예방위해 합동소방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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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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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30일까지, 건축공사장·쪽방촌·서울소재 산 등 대상<br/>쪽방·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취약지역 7127가구 소화기 시설 점검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건조한 기후와 강풍으로 화재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을 맞이해 4월 30일까지 공사장, 쪽방촌, 서울소재 산 등 안전사각지대를 대상으로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기록적인 한파로 예년보다 지반이 심하게 얼어 지반이 약화된 건축공사장 1131개소에 건축·전기·가스 등 유관기관 합동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소방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또 쪽방·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취약대상 68개 지역, 7127가구의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실태를 파악해 노후 소화기와 전원불량 등에 대한 소방시설의 정비와 소화기 사용법, 비상시 대피요령 등 소방안전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청소년 시설, 다중이용시설, 견본주택, 재래시장 등 4만4781개소에 대해 소방·방화시설과 인명대피시설의 관리유지 상태를 점검한다.

한편 서울시는 봄철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산불캠페인, 산불진압훈련 등을 강화한다.

또 지하철 역사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하철 관리주체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기간 중 지하철 비상대응 매뉴얼 숙지 훈련, 인명구조 등 현지적응훈련도 병행한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 등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니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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