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재해자 총 9만8000명 중 2만1000명(21.5%)이 넘어져 다쳐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이 중 97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 다음이 감김끼임(1만6881명, 17.1%), 추락(1만4040명, 14.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넘어짐 재해의 절반(51.4%)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분야인 식당, 학원, 병원, 청소 등 서비스업에서 발생했다.
한편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정부기관, 노·사 단체, 안전·보건 유관기관, 직능단체 등 29개 기관 관계자와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넘어짐 사고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박재완 장관은 “넘어짐 사고는 다른 무엇보다 개인의 주의와 관심만 있으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며 “각자 안전을 실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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