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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특집] 광물자원공사, "중소기업과 발맞춘 해외자원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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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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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신종)는 지난 2008년부터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기업에 정보, 자금 등 자원개발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해외자원개발의 경우 지난해부터 지원 전담조직을 구축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민주콩고 수도인 킨샤샤(올초 해외사무소로 승격)와 루붐바시에 아프리카 투자지원센터를 개소한 것이 좋은 예이다.

본사에도 아프리카 투자지원팀을 꾸리고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같은 해 11월에도 중국, 몽골 등 6개 해외사무소 내에 자원개발지원센터를 개소, 현지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담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김신종 사장이 최근 승갱굴착단을 찾아 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광물공사는 지난해까지 중소기업의 의뢰를 받아 투자여건조사, 기초탐사 등 34건을 수행했다. 실제로 민주콩고에서 국내기업이 광물공사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동광개발은 성공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광물자원 부존 및 개발현황과 법규 등을 담은 아프리카 자원투자 가이드 책자를 발간, 남아공과 니제르 등 6개국에 배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동년대비 2배가 넘는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했다.

광물공사는 올해에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강화를 통한 동반성장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자원개발 지원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와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칠레에 추가로 투자지원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자원개발 조사사업 지원제도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 참여시 가점을 부여하고 국고보조금 우대 지급율을 10%로 상향조정 했다. 조사사업 신청시 제출서류도 절반으로 간소화했다.

국내자원개발은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책정된 750억원의 광업 융자금 중 600억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광산현대화 개발에 43억원 전액을 중소기업에 할당했다.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우라늄, 리튬 선광 및 제련 등에 대한 공동 기술개발은 물론 성과공유를 확대하고 있다.

김신종 사장은 “아프리카는 개발비용으로 돈을 지불하는 대신 자원을 내주는 경우가 많다”며“우리 기업들이 광산에 대한 평가 경험이 거의 없는데, 이럴 때 자원개발 경험이 풍부한 광물공사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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