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찾아가는 박물관' 운영을 시작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교과서 속의 대표유물로 새롭게 단장한 '교과서 속의 박물관'이라는 주제로 22일,24일 서울잠현초등학교, 상일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과서에 실린 친근한 대표 유물을 중심으로 '고사관수도', 김홍도의 '풍속도첩' 등 우리의 옛그림과 빗살무늬토기에서 백자달항리까지 복제 복원품 63건 93점을 알기 쉬운 설명문과 함께 전시한다.
이와 함께 고구려, 백제, 신라 등 삼국의 기와와 글씨가 새겨진 청동합을 이용한 탑본체험과 서당, 씨름, 춤추는 아이 등 김홍도의 풍속화 이미지가 판각된 목판인쇄체험등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보고 느끼면서 배울 수 있는 문화체험장도 함께 운영한다.
'찾아가는 박물관'은 우리 역사와 문화를 올바로 알리자는 취지하에 1990년 첫 순회전시를 시작으로 20년간 949회에 걸쳐 전국 627개 지역과 시설을 순회 152만명이 참여 관람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도 문화나눔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78개 기관을 방문 운영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