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난해 성범죄 4939건… 전년대비 2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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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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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지난해 성폭력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서울지역으로 건수가 전년보다 배로 급증했다.

3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16개 지방경찰청에서 받아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일어난 성범죄는 4939건으로 전년도의 2394건에 비해 배로 증가했다.

서울지역 성범죄 발생건수는 2005년 1805건 2006년 2029건 2007년 2087건 2008년 2217건 등 꾸준히 증가 추세다.
 
대구도 2005년 586건에서 지난해 961건으로 63%가, 부산도 같은 기간 732건에서 1732건으로 136% 늘어났다.
 
아동과 미성년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는 부산이 2006~2008년 300건대를 유지하다 2009년 664건으로 증가하고 서울도 2009년 508건에서 지난해에는 1397건으로 느는 등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검찰청이 접수한 미성년 대상 성폭력 사범도 2005년 1780건에서 지난해에는 3722건으로 배가 넘게 증가했다. 

정보공개센터는 "정확한 실태 분석과 정책적 차원의 실천, 지속적인 공권력의 성범죄 근절노력이 필요하다"며 "성폭력 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사법당국의 인식 전환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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