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급물살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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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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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 3개 노선 모두 반영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가 3일 발표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년)'에 GTX 3개 노선이 모두 반영돼, 사업이 구체화되면서 사업속도도 한층 빠라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GTX 3개 노선이 전반기(2011~2015) 신규사업으로 채택됨에 따라 2015년 안에 착공하게 된다. 재정사업으로 할 경우 예비타당성조사, 민자사업으로 하면 민자적격성조사를 먼저 하게 된다.

GTX 3개 노선은 일산~수서(동탄) 구간 46.2km를 비롯해 송도~청량리 48.7km, 의정부~금정 45.8km 등 총 140.7km다. 일산~수서(동탄) 구간 가운데 수서~동탄 구간은 KTX와 공용한다.

사업비는 일산~수서(동탄) 구간 4조6031억원, 송도~청량리 4조6337억원, 의정부~금정 3조8270억원 등 총 13조63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GTX 3개 노선을 제안했던 경기도는 내년 중반기에 착공할 것을 국토해양부에 요청한 상태다. 경기도의 요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5~6년의 공사기간을 감안하면 2018년 개통도 가능하다.

GTX가 개통되면 일산에서 서울 삼성동까지 22분, 경기지역 대부분 지역에서 서울 중심부까지 30분대면 도달할 수 있게 된다.

하루 이용자는 76만명에 이르고 하루 38만대의 승용차 통행이 감소, 이를 통한 교통혼잡비용도 연간 7000억원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TX는 지하 40~50m에 건설된 터널 속을 최고 시속 200㎞, 평균 시속 100㎞로 달리는 광역급행철도로 지난 2009년 4월 경기도가 사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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