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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서 못샀어?" 보급형 스마트폰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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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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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LG·팬택 등 시장 선점 나서…다양한 라인업 눈길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외산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외 휴대폰 제조 업체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고성능 프로세서와 대형 화면을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주력했지만 스마트폰 경쟁이 프리미엄에서 보급형으로 확대되면서 시장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대중화 시대를 맞아 프리미엄 제품의 성능에 뒤지지않는 다양한 보급형 스마트폰이 속속 출시되며 10대 청소년을 비롯해 프리미엄 제품의 가격에 부담을 가지던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며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발빠르게 보급형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최근 LG유플러스를 통해 또 60만원대 스마트폰 ‘갤럭시 네오’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2월에도 SK텔레콤을 통해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에이스’를 출시하며 보급형 스마트폰을 잇따라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KT를 통해 비슷한 사양을 가진 스마트폰 ‘갤럭시 지오’도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에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갤럭시S2’까지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고객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을 통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재미를 본 LG전자는 새로운 제품으로 보급형 시장에 나설 계획이다.

LG전자는 옵티머스 원 후속으로 ‘옵티머스 미(Me)’, ‘옵티머스 챗(Chat)’ 등 보급형 스마트폰 후속 모델을 출시하며 보급형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을 장악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팬택도 보급형 스마트폰 브랜드 전략을 취하며 시장 경쟁에 나선다.

지난해 스마트폰 ‘미라크’를 통해 보급형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팬택은 향후 보급형 스마트폰 제품에 브랜드 명칭으로 ‘미라크’를 채택했다.

여기에 소니에릭슨, HTC 등 외산업체들도 보급형 스마트폰 제품을 쏟아내며 스마트폰 판매경쟁을 부추키고 있다.

소니에릭슨은 최근 ‘엑스페리아 X10’의 보급형 모델인 ‘X10 미니’를 출시해 시장 경쟁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에 이어 휴대폰 제조 업체들이 중저가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대거 준비하고 있다”며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필적할 보급형 스마트폰이 대거 출시되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며 새로운 시장의 큰 축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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