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안산시 사동에서 열리는 경기국제항공전에서 지진체험관 등 소방안전체험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진체험관은 10㎡ 규모의 목조주택 형태로 2개가 마련되며, 개당 한 번에 어린이 15명(성인 7명)이 10여분 동안 지진을 경험하며 몸소 지진의 공포를 느낄 수 있다. 하루 최대 4,000명, 6일 동안 모두 2만 4천여명이 체험할 수 있다.
지진체험관에 들어가면 안내자가 “지진이다”라고 소리치고 참가자들은 일제히 안내자의 말을 그대로 따라 외치며 몸을 낮춘 채 식탁 밑으로 피신해야 한다. 체험관 하단에 설치된 모터와 빔이 가동되면 바닥이 ‘덜덜덜’ 흔들린다. 체험객의 연령과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지진 규모 3.0에서 7.0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항공전의 특색에 맞게 소방헬기와 각종 소방장비가 함께 전시돼 행사장을 방문한 가족들이 직접 소방헬기 및 소방차량 등에 탑승할 수 있다. 이외에도 소방안전체험관은 소방차 방수 등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 소방안전 지식과 재난 대응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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