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억불 브라질 월드컵 특수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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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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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TRA, 브라질 월드컵 프로젝트 설명회 개최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브라질 월드컵의 1000억불 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 기회가 열렸다.

KOTRA는 21일 염곡동 본사에서 브라질 통상전문로펌 데마레스트(Demarest), 법무법인 율촌과 공동으로 ‘브라질 월드컵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리우 올림픽 두 가지 세계 스포츠 행사를 앞두고 있는 브라질 정부의 총 1000억 불 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투자 정보가 소개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월드컵 관련 프로젝트 조사컨설팅사 AT커니와 브라질기계산업협회(ABIMAQ)의 전문가들도 초청됐다. 현재 브라질은 축구경기장, 공항 등의 인프라건설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면서 건설기계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브라질의 기계설비산업 해외의존도가 높은 편이어서 한국기업들의 진출이 유망하다.

이들 연사는 오전에 브라질 공항, 경기장, 터미널, 건설기계, 미디어센터 등 총 150여개 월드컵 프로젝트 소개와 함께 브라질 현지 비즈니스 환경과 진출 방안을 설명하고, 오후에는 국내 관심 기업 40개사를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KOTRA는 이번 설명회와 상담회 결과를 토대로 금년 하반기 중 데마레스트, 율촌, AT커니 및 ABIMAQ과 공동으로 현지 프로젝트 수주 단을 파견하여 브라질 월드컵 특수 수주지원을 본격화 한다.

KOTRA 우기훈 전략사업본부장은 “브라질 정부가 경기장, 공항 항만 등의 증·개축 공사를 위해 예산 집행 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 월드컵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며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월드컵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우리 기업들의 체계적이고 발 빠른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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