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연산 120만t 철근공장 착공… 2012년7월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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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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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공장 완공 후 기존 노후공장 폐쇄… "친환경·부가가치 높여"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왼쪽 5번째)과 회사 및 시공사(중앙건설) 관계자들이 21일 인천제강소에서 신규 공장 착공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 동국제강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동국제강 인천제강소가 연산 120만t 규모의 신규 철근 압연공장을 착공했다.

동국제강은 21일 인천 동구 송현동 인천제강소 신규 공장 부지에서 착공식을 갖고 2012년7월 완공을 목표로 본격 건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신공장은 동국제강이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에코-프렌들리(EF; 친환경) 프로젝트’의 일환. 완공 후에는 노후한 기존 압연 라인 1기가 폐쇄된다. 회사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총 1900억원을 투입한다.

회사는 앞선 2009년 말에도 총 2800억원을 들여 인천제강소 내 30만t 규모의 전기로 2기를 폐쇄하고 연산 120만t 규모의 에코아크 전기로를 건설했다. 이 곳은 지난해 말부터 가동중이다.

1~2차 프로젝트가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제강소 전체 연간 생산량도 기존 140만t에서 220만t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최신 설비 도입을 통해 생산성 및 에너지 효율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압연 설비는 생산성 및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하는 특징이 있을 뿐만 아니라, 최대 지름 57㎜의 철근, 인장강도 800Mpa(메가파스칼)의 초고장력 츨근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2012년 이후 고급강 생산을 현재 770만t에서 850만t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은 “인천제강소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속성장 가능한 철근 전문 제강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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