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도시 첫 학교 NLCS 제주, 합격자는 누구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영어교육도시 첫 학교 노스런던 칼리지잇 스쿨 제주(NLCS Jeju)가 25일 1차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오는 9월 개교하는 NLCS Jeju엔 모두 820명이 응시해 390명이 합격했다. 또 외국인 자녀 18명을 합해 모두 408명이 입학자격을 얻었다.

국내 거주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차 모집 시험은 오는 5월 19일, 해외유학생 대상인 2차 모집 시험은 6월 20일 치러질 예정이다.

NLCS Jeju는 4단계 제도개선을 담은 제주국제자유도시 특별법이 오는 5월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저학년(유치원, 1-3학년) 추가모집도 계획하고 있다.

NLCS Jeju 피터 다일리(Peter Daly) 교장은 “161년 전통과 교육이념에 부합하는 학생을 뽑기 위해 영국본교와 같은 엄격한 방법과 기준으로 인지능력(언어, 수리, 비언어 사고력)과 고학년의 경우 영어논술을 평가했다”며 “예측했던 합격률 30%를 훨씬 넘어 영국본교와 같은 수준의 약 50%대를 보이는 것은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응시했다는 반증”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