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업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지속되며 향후 단조사업 매출 성장세가 가시화되면 실적과 주가가 한단계 레벨업 될 것”이라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8.3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문 연구원은 “세아베스틸 올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도 종전보다 각각 10.0%, 12.5%씩 상향한다”며 “목표가 6만7000원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6591원의 PER 10배, 예상 주당순자산(BPS) 3만2800원의 주가순자산비율(PBR) 2배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세아베스틸 1분기 영업익은 전년 같은 때보다 111% 늘어난 7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690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주력제품인 특수강봉강 제품(탄소강+합금강+반제품)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35% 많은 49만톤 수준으로 늘어나 톤단 고정비가 감소했고, 지난 2월부터 제품단가가 톤당 10~12만원 인상돼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문 연구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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