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오른쪽)은 4일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그린카드 업무제휴 후 악수를 하고 있다. |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KB국민카드는 4일 오전 '환경부 KB그린카드'추진과 관련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렸으며 이만의 환경부 장관, KB국민카드 최기의 사장, 30여 개 참여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린카드'는 국민의 녹색소비, 녹색생활과 신용카드의 포인트제도를 연계한 제도로 △가정의 전기·수도·가스 사용량 절감에 따라 부여되는 탄소포인트 △환경마크와 환경라벨 링 부착 제품 구매 시 부여되는 녹색소비 포인트 △국립공원, 휴양림 등 공공시설 이용 시 할인혜택 등 소비자들의 녹색생활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중교통할인 등 녹색생활실천에 기여할 수 있는 신용카드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KB국민카드를 포함한'그린카드'발급사와 현대자동차, 이마트 등 환경마크 및 환경라벨링 인증제품을 생산, 유통하거나 국민의 녹색생활과 연계된 27개 친환경 기업이(제조 17개, 유통 8개, 서비스 2개)참여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그린카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며, 이러한 관심과 참여가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녹색생산과 국가의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선순환체제로 이어지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 관계자도 "녹색금융 선도 기업으로 에너지절약 및 탄소 배출 절감활동 등 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그린카드'참여를 통해 그린 리더로써 녹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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