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새롭게 단장된 베이징 셴위커우(鮮魚口) 번화가에 8일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다. 셴위커우는 명나라 정통(政統)년에 개설돼 이미 57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는 약국, 점포, 음식점, 극장, 수영장, 찻집과 수공방 등 베이징의 유명한 전통 가게와 특색 가게들이 몰려 있다. 베이징시는 지난 2004년 셴위커우를 베이징시 역사문화중점보호구로 지정한 후 총 면적 5만6000㎡에 대해 재개발 공사를 벌였다. 셴위커우는 현대와 전통을 결합한 쇼핑가로 재개발 돼 고도(古都) 베이징의 전통 문화와 경상(京商)문화의 중요한 창구로 거듭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