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는 “천만장학회가 지난 25년간 후원해 온 역대 장학생들을 한 자리에 초청한 홈 커밍데이 행사는 사회의 인재로 성장한 장학생들에게 나눔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해줌으로써 소속감과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며 “25년 역사의 천만장학회는 어느 덧 중년의 나이가 되어 대학 교수, 기업 간부 등 사회의 중견 리더로 활약하고 있는 이들에서부터 이제 막 캠퍼스에 발을 디딘 새내기 대학생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학생들이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장학생들은 아이들을 학습지도 하는 삼천리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드림스쿨’에 동참키로 하고, 향후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신들의 재능 기부 실천을 다짐하는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재단법인 천만장학회는 1987년 삼천리그룹 창업주인 故 이장균 명예회장의 장남인 故 이천득 부사장과 차남인 現 삼천리그룹 이만득 회장이 각각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으며, 두 설립자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을 따 ‘천만장학회’라는 명칭을 부여했다.
올해까지 총 25회에 걸쳐 1311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특히 2009년부터는 여러 사정으로 대학 진학조차 생각하기 어려운 고등학생들을 미리 발굴해 대학 진학을 지원해주고, 대학 진학 후에도 학비걱정 없이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대학4년간 등록금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파격적인 장학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